한 그릇의 밥, 평생의 은혜 (38화)
소년 임망산은 어릴 적 남의 집에 얹혀살며 유가 어른들과 유보주에게 온갖 구박을 받았고, 굶주림과 추위에 떨던 때 마을 주민 소수아가 모아둔 돼지비계기름을 밥에 비벼주어 그의 목숨을 구해주었으며, 남편이 남긴 은팔찌까지 녹여 그를 공부시킬 돈을 마련해 주었다. 30년 후, 이미…
소년 임망산은 어릴 적 남의 집에 얹혀살며 유가 어른들과 유보주에게 온갖 구박을 받았고, 굶주림과 추위에 떨던 때 마을 주민 소수아가 모아둔 돼지비계기름을 밥에 비벼주어 그의 목숨을 구해주었으며, 남편이 남긴 은팔찌까지 녹여 그를 공부시킬 돈을 마련해 주었다. 30년 후, 이미 기업가가 된 임망산은 파산한 체하며 고향으로 돌아왔고, 이는 오직 강제 철거 위기에 처한 소수아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는 단수와 단전 등의 괴롭힘을 차근차근 해결하며 옛집을 지켜냈고, 마을 주민들을 이끌어 재배 협동조합을 발전시키고, 마을 초등학교를 재건하며, 노인 식당을 열어 과거의 은원를 풀고, 은인과 고향, 그리고 마음을 흔든 사람을 지키며 반평생의 행동으로 한 그릇 밥의 평생 은혜를 갚아 나간다.
一碗饭一世恩 · A Bowl of Rice, A Lifetime of Gr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