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천추 (76화)
현조의 황후 설완군과 황제 당역신은 어릴 적부터 깊은 정을 나눈 죽마고우다. 황제는 순시 후 차원을 이동해 온 여인 형월을 데려오고, 형월은 황후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당당히 밝힌다. 불치병에 걸려 수명이 반년밖에 남지 않은 완군은 황제에게 좋은 후임을 남겨주기 위해 형월이 총애를…
현조의 황후 설완군과 황제 당역신은 어릴 적부터 깊은 정을 나눈 죽마고우다. 황제는 순시 후 차원을 이동해 온 여인 형월을 데려오고, 형월은 황후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당당히 밝힌다. 불치병에 걸려 수명이 반년밖에 남지 않은 완군은 황제에게 좋은 후임을 남겨주기 위해 형월이 총애를 얻고 후궁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돕는다. 태후와 그 조카가 완군을 모해하자, 황제는 그녀의 병을 눈치채고 슬픔을 삼키며 모른 척 뒤에서 지켜준다. 형월은 완군의 인품에 감복하고, 모든 것을 정돈한 완군은 첫눈이 내리는 날 숨을 거둔다. 황후로 책봉된 형월은 20년에 걸쳐 여성 학당과 과거 제도를 시행하며 그녀의 유지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