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실 안주인은 이제 그만둡니다 (47화)
전생에 노부인은 백작가를 위해 평생을 바쳐 일하고, 자신의 지참금으로 온 집안을 먹여 살렸으나 결국 남편과 의붓자식, 며느리에게 배신당해 외롭게 병들어 죽었다. 다시 태어난 이번 생에서 그녀는 미련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더 이상 그 누구를 위해서도 마음을 쓰지 않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전생에 노부인은 백작가를 위해 평생을 바쳐 일하고, 자신의 지참금으로 온 집안을 먹여 살렸으나 결국 남편과 의붓자식, 며느리에게 배신당해 외롭게 병들어 죽었다. 다시 태어난 이번 생에서 그녀는 미련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더 이상 그 누구를 위해서도 마음을 쓰지 않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재산을 모두 되찾아 백작가에 대주던 지원을 끊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사고 싶은 것을 사며, 자신을 거스르는 자에게는 곧바로 맞받아친다. 노부인의 재력과 비호가 사라지자 구씨 가문은 점차 곤경에 빠진다. 응석받이로 자란 구시명이 끊임없이 사고를 치는 바람에 마침내 구성화는 작위를 박탈당하고 온 집안이 평민으로 전락하여 점점 몰락해 간다. 한편 노부인은 진작에 구씨 집안을 떠나 진정으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